코러스 소개
2차 세계대전 직후 프랑스 작은 기숙사 학교. 토요일마다 하염없이 아빠를 기다리는 전쟁고아 페피노 엄마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말썽을 일으키는 모항주 돌아갈 곳 없이 쓸쓸한 여름방학을 보내는 아이들의 학교에 미완성의 악보를 든 마티유가 임시직 교사로 부임해 온다. 마티유는 강한 체벌로 다스리는 교장에 맞서 아이들의 닫힌 마음을 열기 위해 포기했던 음악을 작곡하고 노래를 가르친다. 점차 아이들의 하모니가 교내에 울려 퍼지면서 모항주는 놀라운 음악적 재능을 드러내고 페피노는 마음의 보금자리를 교문 밖에서 마티유 옆 교탁으로 옮기게 된다. 하지만 문제소년 몽당의 전학으로 기숙학교는 예기치 못한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코러스(프랑스어: Les Choristes)는 2004년 개봉한 프랑스의 뮤지컬 드라마 영화이다. 크리스토퍼 파라티에는 이 작품을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으며 각본 제작에도 참여했다. 2005 뤼미에르상 작품상 수상작이다.
코러스 줄거리
실패한 작곡가와 꿈을 잃은 아이들
이제 그들의 희망 합창곡이 울려 퍼진다!
성대한 클래식 공연장. 수천의 청중을 사로잡는 교향악단의 지휘자 모항쥬에게 옛 친구 페피노가 찾아온다. 오래된 낡은 일기장을 들고서 모항쥬와 페피노는 60여 년 전 여름 한 대머리 선생과의 만남을 떠올린다.
“1949년 1월 15일
여러 직장을 전전한 끝에 결국은 막다른 곳까지 오게 됐다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최저기숙학교
‘최저’란 말이 나랑 너무도 잘 맞는다”
2차 세계대전 직후 전쟁의 상처가 채 아물지 않은 프랑스 마르세이유의 작은 기숙사 학교. 면회가 되는 토요일마다 교문 앞에서 하염없이 아빠를 기다리는 전쟁고아 페피노 역시 아빠의 부재 속에서 엄마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말썽을 일으키는 모항쥬. 이처럼 쓸쓸한 여름방학을 보내는 아이들의 학교에 미완성의 악보를 든 마티유가 임시직 교사로 부임해 온다.
마티유는 부임 첫날부터 아이들의 거친 장난과 교장의 비인간적인 교육을 맞닥뜨리게 된다.
상처받은 아이들의 짓궂은 장난에 학교는 엄한 체벌과 규칙으로 강압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여름이지만 겨울보다 더욱 차가운 교정, 하지만 마티유는 그곳에서 희망의 씨앗을 발견한다.
“서툴렀지만 분명 아이들은 노래를 불렀다
아름다운 목소리도 그 안에 있었다. 아이들에게 뭔가 해줄 수 없을까?
작곡은 두 번 다시 않기로 했지만, 이 결심은 바꾸어야겠다. 그럴만한 가치가 있으니까…”
취침을 확인하던 마티유는 우연히 아이들의 흥얼거리는 노랫소리를 듣는다. 그는 그날 밤 접어두었던 오선지를 꺼내어 다시 음악을 작곡하고 닫혀있는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치기로 결심한다.
파트를 나누고 매일 밤낮 함께 합창을 하는 아이들의 얼굴에 어느새 외로움의 그림자는 사라진다. 반항아 모항쥬는 천상의 목소리로 놀라운 음악적 재능을 발견하게 되고, 교문 밖에서 아빠를 기다리던 페피노의 그리움은 마티유로 인해 점차 사라진다. 그리고 아이들의 하모니가 삭막한 학교에 울려 퍼지면서, 차가웠던 선생들과 교장의 얼굴에도 봄의 미소가 깃든다. 기부금 장학사를 위한 합창공연도 대성공을 이룬다. 비록 그 공적을 교장이 차지하지만 그래도 마티유와 아이들은 노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함을 느낀다.
그러나 희망으로 가득 차기 시작한 교정은 문제소년 몽당의 전학으로 예기치 못한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그들의 합창은 금지당하게 되는데…
2003년 세계적인 작곡가 피에르 모항주는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듣고 어머니의 빈소를 찾는다. 과거를 회상하던 중 학창 시절 같은 학교를 다닌 페피노를 만난 모항주는 학창 시절인 1949년 음악 선생 클레망 마티유와의 만남을 떠올리며 페피노가 준 마티유의 일기장을 본다.
마티유는 취침을 확인하던 중 우연히 아이들의 흥얼거리는 자신을 놀리는 노랫소리를 듣는다. 비록 자신을 놀리는 몇 소절이었지만 괜찮은 목소리도 있어 그는 그날 밤 접어두었던 작곡을 하기 위해 오선지를 꺼내어 다시 음악을 작곡하고 닫힌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치기로 결심한다.
총평
이 영화는 20세기 중반 프랑스의 한 보육원에서 고아나 법적 문제를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곳에서의 이야기입니다. 이야기는 매우 진부하지만 영화에 매우 효과적이며 훌륭하게 전개됩니다. 교사는 보육원 내에서 억압과 분노의 분위기를 감지했고, 지도부의 잔혹한 방식에 힘입어 이를 부채질했습니다. 이에 동의하지 않은 그는 자신의 방식으로 아이들을 교육하기 시작했고 결국 일부 젊은이들이 비행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작은 합창단을 결성했습니다. 이 영화는 홍보 부족과 유럽 영화에 대한 더 큰 관심으로 인해 잃어버린 훌륭한 프랑스 영화 중 하나입니다. 도덕적인 메시지와 훌륭한 음악이 담긴 친근한 영화입니다. 음악은 감정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언어일 뿐만 아니라 해당 어린이 집단의 축적된 분노와 좌절을 치료하는 역할도 합니다. 영화의 출연진은 제라르 주뇨(Gérard Jugnot)라는 배우가 맡았지만 얼굴은 낯익지만 여기서 보니 정말 즐거웠습니다. 영화가 실제로 마법을 얻게 된 것은 사운드트랙과 아이들의 목소리를 사용했기 때문이며 특히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에게는 좋은 영화입니다. 영화가 묘사된 시대와 잘 어울리는 데 도움이 되는 시대 소품과 의상의 사용에 대해서도 칭찬의 말씀을 드립니다.